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리나 비녜르 (문단 편집) === 비녜르스탄? === 리듬체조는 러시아의 영향력이 큰 종목이다 보니 비녜르의 권력이 상당히 강하다. 국제체조연맹 산하의 리듬체조 부문 요직 인물들도 러시아에 우호적인 인물들이 대부분이며, 이 요직에 있는 인물들은 다시 각국의 심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 리듬체조계에서 러시아에게 그나마 대항해볼 만한 나라는 [[우크라이나]]인데 여긴 요즘 나라 사정이 워낙 안 좋다. 비녜르는 특정 외모를 선호하기로 유명하다.[* 원래는 특정 국가 출신을 선호한다고 쓰여 있었으나, 그 국가들에서 비녜르가 선호하는 이국적인 얼굴의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본인이 커리어를 시작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선수들을 초기에 많이 발굴하긴 했다.] 그래서 작은 사각형 얼굴, 연갈색 피부와 갈색 혹은 검은 머리와 눈동자를 선호하며 선발 기준에도 반영한다. 그리고 웃는 얼굴이 돋보이는 고른 치아도 중요하게 여겨서 몇몇 선수들은 교정을 받기도 한다. 비녜르가 아꼈던 카바예바, 바티시나, 우차쉬바, 메르쿨로바, 마문에 이어 한 때 아꼈던 시니치나까지 사진을 붙여놓고 보면 일관된 취향을 알 수 있다. 반면 흰 피부와 금발, 푸른 눈을 모두 가진 선수들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러한 유형의 선수들은 말 그대로 죽도록 연습해서 비녜르의 눈에 들어야 했다. 예를 들면 [[베라 세시나]]나 [[야나 쿠드랍체바]]가 해당된다. 예외는 [[올가 카프라노바]]인데, 경기 스타일이나 성격이 비녜르의 취향에 부합하는 선수라 그런 듯 하다.[* 특출난 유연성, 체조 선수로서 완벽에 가까운 체형, 무슨 일이 있어도 웃는 얼굴과 인내심 등이 포함된다.] 그런데 비녜르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 중 체형만 충족시킨 [[마리아 티토바]]를 밀어줬던 걸 보면 비녜르의 취향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리듬체조에서 늘 논란이 되는 선정성[* 짧은 치마를 입고는 다리를 쫙쫙 찢어대니 논란이 될 법도 하다. 사실 이 논란이 커진 이유가 [[알리나 카바예바]] 때문이다.]이나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유망주들을 고를 때 [[흑인]]이나 [[에스파냐]] 계열을 한 번도 선발하지 않는 식의 인종차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동양권 혈통을 가진 선수들을 컨택하고 있다.[* 사실 러시아에 흑인이 많이 살지 않는다.] 이러한 정책의 수혜자가 알리야 가라예바이다. 비녜르는 한때 러시아 선수였던 가라예바를 [[아제르바이잔]]으로 보내 2011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동메달리스트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사실 이는 비녜르와 친분이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영부인]]이자 리듬체조 협회장이었던 메리반 알리예바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알리예바는 최고 명문가 출신으로 리듬체조를 배웠지만 대회 출전 경험은 없었고, 모스크바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리듬체조와의 인연을 접었다. 그 후 대통령의 아들 알리예프를 후원해 2대에 걸쳐 대통령에 당선시키고 자기 자신까지 영부인에 등극한 인물이다. [[1983년]]에 결혼했으며, 유니세프 친선대사이자 알리예프 재단을 세우고 난민을 지원하며 교육 사업에 헌신하여 칭송 받았다. 반면 남편의 연임을 이뤄낸 데다가 아들을 키워 3대 대통령 집안을 만들고자 하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어 반발하는 국민들도 적지 않다. 알리예바와 비녜르 간의 친분 덕분에 아제르바이잔은 리듬체조계의 대표적인 친러시아 국가라는 꼬리표가 붙었지만 가라예바가 은퇴한 현재는 아니다. [[마리나 두룬다]]의 경우 우크라이나 태생이다.] 그리고 리듬체조의 판도를 동아시아까지 넓힌다는 명목으로 [[동아시아]]권의 선수나 코치들과 접촉하여 전지훈련을 하는 방식으로 선수들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런 점을 리듬체조 팬들이 비꼬면서 '비녜르스탄' 이라고 부른다. 크게 비녜르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나라, 어떤 식으로든 우호관계를 맺는 나라, 적대 관계의 나라가 있다. *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나라: [[아제르바이잔]][* [[알리야 가라예바]]가 러시아 선수였으나 아제르바이잔으로 귀화했다.], [[우즈베키스탄]][* [[옐리자베타 나자렌코바]], 율리아나 트로피모바가 원래 러시아 선수였으나 우즈베키스탄으로 귀화했다.], [[카자흐스탄]] * 우호 관계를 맺는 나라: [[그리스]][* [[바바라 필리우]]의 코치가 [[알리야 가라예바]]이다.], [[대한민국]], [[일본]][* [[미나가와 카호]]가 [[2013년]]부터 전지훈련을 가기 시작했다.], [[폴란드]][* 위에 서술한 마리아 시즈코프스카 및 요안나 미트로즈의 나라이다.] * 적대 관계의 나라[* 해당 국적의 선수들은 미친 듯이 점수가 낮게 나온다.]: [[벨라루스]], [[스페인]],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이탈리아]] 비녜르스탄을 구분하는 가장 큰 잣대는 바로 [[크로아티아]] 전지훈련에 참여하는지의 여부이다. 한때 [[이리나 데리우기나]]는 비녜르의 노보고르스크 재개장에 대해 "선수가 원하는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최고의 연습장을 만드는 것은 선수들을 위해 바람직한 행동"이라고 격찬한 적이 있었으며, 크로아티아 전지훈련에도 [[안나 베소노바]]를 참가시킨 적이 있다. 그러나 이 참가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댄스 스텝을 도용했다는 오해를 받고, 연달아 판정 분쟁이 벌어지자 이후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게 되었다. 그럼에도 베소노바를 제외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러시아 선수들을 직접 비난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비녜르의 러시아 몰아주기 행위에 대해 반 데리우기나 성향의 우크라이나 리듬체조 선수들이 옹호한 적도 있다. 데리우기나의 차별을 받은 이리나 코발쉬크, 갈리나 쉬르키나, [[나탈리아 고둔코]] 등은 어떻게 보면 우크라이나 리듬체조의 위상을 낮추었을 수도 있는 비녜르에 대해 중립적인 성향을 유지했다. 그러나 포털과 [[VK|브콘탁테]]에서 비녜르에 대한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팬들의 성토전이 벌어지자, [[올가 카프라노바]]는 "러시아는 세계 최고의 리듬체조를 하고 있으며, 설령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팬이 있다 할지라도 우리 선수들은 그 팬들을 존중하고 사랑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아 현재까지 이어지는 분쟁의 발단이 되었다. 뒤늦게 분란을 정리하러 온 [[나탈리아 고둔코]]는 "카프라노바의 의견을 존중한다. 하지만 러시아 선수인 그녀는 그런 자리에서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이 좋았을지도 모르겠다"고 답변한다. 베소노바와 달리 러시아 선수들을 직접 비난하지 않았던 고둔코는 "데리우기나의 유일한 단점은 '사기 치는(Scam) 예술가'들에게 집착한다는 것이다"라고 특정 난도와 미적 성향에만 집중하는 데리우기나 스쿨 타입을 비판한 적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